가장 많이 챙기는 기념일 1위 ‘빼빼로 데이’

지출액 평균 1만7818원’… 직장인 2만원 이상 사용

2018-11-11     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매월 찾아오는 각종 Day 기념일 중 성인남녀들이 가장 많이 챙기는 기념일은 빼빼로 데이(Day)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역시 성인남녀 5명 중 3명이 빼빼로 데이를 챙길 것으로 보인다.

10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성인남녀 1321명을 대상으로 ‘빼빼로 데이’ 관련 설문조사 결과, 전체 성인남녀 중 61.7%가 ‘올해 빼빼로 데이를 챙길 것’이라 답했다.

올해 빼빼로 데이를 챙긴다는 답변은 직장인(63.7%)과 알바생(63.6%), 취준생(60.0%) 모든 그룹에서 엇비슷했다.

빼빼로를 선물하는 대상은 직업 상태 별로 차이를 보였다.

취준생 그룹은 부모님(54.7%), 알바생은 친구(61.0%), 직장인(68.9%)은 연인 또는 배우자에게 빼빼로를 선물 한다는 답변이 각각 1위에 올랐던 것.

특히 직장인들의 경우 연인·배우자에 이어 동료와 상사(39.9%)에게 빼빼로를 선물한다는 답변이 2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들은 평균 1만7818원을 이번 빼빼로 데이에 사용할 것이라 답했는데, 직장인들이 평균 2만564원으로 가장 지출이 컸다.

이들이 빼빼로 데이를 챙기는 이유는 고마운 분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59.3%), 상술이라고 생각하지만 재미있어서(31.0%) 등 이었다.

한편 각종 데이(Day) 기념일 중 성인남녀들이 가장 신경 쓰고 챙기는 기념일 1위 역시 빼빼로 데이 였다.

빼빼로 데이는 발렌타인 데이(55.3%), 화이트 데이(23.3%)를 제치고 55.9%의 응답률로 1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삼겹살 데이(10.4%)와 할로윈 데이(10.1%) 등이 많이 챙기는 기념일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