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수능 끝나고 가장 하고 싶은 일 ‘알바’

여행, 다이어트, 운전면허 취득 등도 하고파

2018-11-13     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험생들이 뽑은 수능 후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아르바이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알바몬에 따르면 2019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 1786명을 대상으로 ‘수능 후 하고 싶은 일’ 설문조사 결과, 올해 수험생들이 뽑은 수능 후 가장 하고 싶은 일 1위에 ‘알바(72.6%)’가 선정됐다.

아르바이트에 이어 2위는 여행(40.6%)이 꼽혔고 다음으로 다이어트 및 운동(27.4%), 운전면허 등 자격증 취득(16.7%) 등도 순위에 올랐다.

수험생들이 가장 하고 싶은 알바는 패스트푸드점, 커피전문점 등으로 대표되는 외식·음료(72.0%) 분야 알바였다.

다음으로 놀이공원, 영화관 등의 알바가 포함된 문화·여가·생활(43.4%) 업종이 2위였고 이어 3위는 서비스(36.7%) 4위는 유통·판매(19.8%) 업·직종이 차지했다.

수험생들은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하길 희망했다.

아르바이트를 하려는 이유는 용돈·생활비 마련(88.2%)과 학비 마련(33.9%)이 각각 1, 2위에 오른 것.

이외에 사회경험을 해보고 싶어서(23.6%), 평소 해보고 싶던 아르바이트가 있어서(18.4%) 등도 수험생들이 알바를 하려는 이유로 꼽혔다.

한편 올해 수험생 10명 중 7명이 2019년도 최저임금(8350원)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었다. 이어 ‘근로계약서 작성이 사용주의 의무사항 임’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는 수험생은 89.0%로 조금 더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