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대기오염 방지시설 참가기업 공모

중소사업장 대상 설치사업비 80% 지원…30일까지 접수

2018-11-14     임규모 기자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가 대기오염물질 배출 중소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하기로 하고 오는 30일까지 기업의 신청을 받는다.

시는 내년도 예산에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 지원 사업 10억 원을 반영해놓은 상태다.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대상사업장 선정을 연내 마무리할 계획으로▲대상기업 선정 ▲방지시설 설계 ▲설계내역 심사 ▲보조금 지원 ▲방지시설 설치 ▲효과검증 순으로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참가기업의 신청을 받아 사업장 여건, 방지시설 설치 기대효과, 사업장의 개선노력, 지원시급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해, 12월 중 지원 대상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선정된 중소사업장에 대한 설계를 해 내년 3월까지 각 사업장에 대한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사업비는 80%까지 지원된다. 기업은 20%만 부담하면 된다.

시는 중소사업장에 대한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를 통해 기업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줄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곽점홍 환경녹지국장은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 사업은 정부와 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만큼 조기에 사업을 마무리해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선도도시로 거듭 날 것”이라며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