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아들' 황인범, 대전 유소년 축구팀에 AG 金 포상금 기부

2018-11-14     정완영 기자
대전시티즌 황인범.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의 아들' 황인범이 대전 유소년들을 위해 아시아게임 금메달 포상금을 기부했다.

모교인 대전시티즌 U-18(충남기계공고)와 U-15(유성중학교) 후배들을 위해 통 큰 결정으로 에 발전기금을 전달한 것.

대전시티즌 유스팀인 유성중-충남기계공고를 거쳐, 2015년 대전시티즌에 입단한 황인범은 지난해, 12월 군복무를 위해 아산 무궁화 프로축구단에 입단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금메달을 획득, 조기 전역해 지난 9월 대전으로 복귀했다.

대전 복귀 후, 첫 경기에서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황인범은 "대전은 나의 축구 인생에서 빼 놓고 얘기할 수 없는 곳으로 유소년 시절부터 많은 분들의 도움과 가르침을 얻으며,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고, 아시안 게임 금메달 획득이라는 영광스러운 순간도 맞이할 수 있었다"며 "후배들도 더 좋은 환경에서 꿈을 이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