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윳값 2주 연속 하락세

대전 리터당 평균 1547원... 당분간 내림세 유지 전망

2018-11-18     김용배 기자
[사진=김용배 기자] 국내 주유소 판매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 하락했다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국내 주유소 판매 휘발유 가격이 유류세 인하 효과로 2주 연속 하락했다.

최근 국제유가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내림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2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85.2원 하락한 리터(ℓ)당 1575.2원을 기록했다.

경유 역시 전주대비 56.2원 하락한 리터당 1419.2원을 기록했으며, 등유만 0.1원 오른 리터당 1013.0원을 보였다.

18일 기준 충청지역 휘발윳값은 평균 1500원대 중반이며 최저가는 1400원대가 주류를 이뤘다.

대전지역 주유소 판매 평균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1537.08원으로 충청지역서 가장 저렴했다. 최저가는 1449원(중구 메이저플러스 명품주유소)이다.

세종지역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평균 1568.07원으로 최저가는 1475원(동부농협주유소)으로 나타났다.

충남지역은 리터당 평균 1561.07원을 기록했다. 최저가는 1449원(부여 동현주유소)이다.

충북지역은 리터당 평균 1553.84으로 최저가는 1375원(음성 상평주유소)으로 조사됐다.

상품별 판매가격은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44.5원,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593.5원을 기록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 원유 재고 및 생산 증가 등으로 하락했으며 주요 산유국의 감산 가능성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면서 “국내제품가격은 국제유가 하락 및 유류세 인하 효과로 인해 하락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