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완벽·신속한 제설대응 체계 구축… '도로제설대책' 마련

노후장비 교체·눈치우기 시민참여 운동 확산… 다음달 1일부터 도로제설대책상황실 운영

2018-11-19     정완영 기자
사진은 지난 1월 유성구 제설차량이 도로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 유성구가 완벽하고 신속한 제설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2018년도 도로제설대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제설대응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으로 ▲노후장비교체 ▲'내 집·내 점포 앞 눈치우기' 시민참여 운동 확산 등 기본 방향을 설정하고 이달 말까지 자재, 장비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 12일에는 구청 중회의실에서 방재관리담당과 토목담당, 청소담당, 동 주민센터 담당자 등 재난 대응 실무자들이 모여 기습 폭설에 대비한 전략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상 예보 없는 기습 폭설 시 신속한 상황 전파를 위해 재난상황실과 당직실 간 상황전파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방안과 동별 책임분담제 기능을 강화하고 제설 거점지역을 선정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다음달 1일부터는 도로제설대책상황실을 가동하고 기상예보 발령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기상예보를 예의주시하며 도로결빙과 폭설 피해를 예방할 방침"이라며, "예보 없는 폭설에도 신속히 대응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