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21일 총파업 예고

2018-11-19     이성엽 기자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가 19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오는 21일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가 오는 21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이들은 19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적폐청산, 노조 할 권리 쟁취, 사회대개혁을 위해 21일 민주노총 총파업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지 1년6개월이 지났지만 노동존중의 약속은 여전히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오히려 최저임금법 산입법위 확대, 탄력근로제 기간회대처럼 노동자의 권리를 빼앗는 데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고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이어 “우리는 곳곳에서 우리 사회가 다시 친재벌 반노동의 과거로 회귀하려는 모습을 확인하고 있다. 재벌 오너에게 고개 숙였던 김동연 장관의 모습에서 우리는 구제제의 핵심 세력의 미소를 읽을 수 있었다”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이번 총파업을 통해 8년 동안 노조파괴에 맞서 싸우고 있는 유성기업 조합원들의 투쟁 승리를 위한 연대를 결의할 것”이라며 “이번 총파업을 시작으로 재벌체제를 끝장내고 공정하고 평등한 노동존중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총파업은 21일 천안 신부동 야우리광장에서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