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73% ‘회식은 업무의 연장선’

맛집 탐방 회식, 문화회식 등 선호

2018-11-21     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직장인 과반수가 회식을 업무의 연장이라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회식에 대한 인식은 사원·대리급과 과·차장급 이상 직장인 간 차이를 보여 눈길을 끈다.

21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직장인 230명을 대상으로 ‘회식 현황’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 과반수 이상이 회식을 업무의 연장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회식이 업무의 연장인가요?’라는 물음에 73.5%의 직장인이 ‘그렇다’고 답한 것.

직장생활에서 회식의 필요성에 대해선 ‘가끔 하면 괜찮다’는 답변이 57.8%로 가장 많았고, 필요하지 않다(27.8%), 필요하다(13.0%) 순이었다.

특히 직급별로 회식에 대한 인식이 달랐는데 부장급 이상의 경우 ‘가끔 하면 괜찮다’는 답변에 이어 회식이 ‘필요하다’는 답변이 33.3%의 응답률로 2위를 차지했다.

반면 사원급과 주임·대리급은 ‘회식이 필요하지 않다’는 답변이 각각 31.0%와 29.0%로 2위에 올라 차이를 보였다.

또 직장인들에게 ‘주로 어떤 회식을 하는지’ 질문에 술자리 회식을 한다는 답변이 83.5%의 압도적인 응답률로 1위에 올랐다.

점심시간을 이용한 맛집 탐방 회식(19.6%)과 볼링 등을 함께 하는 레포츠회식(8.3%)을 한다는 답변도 있었다.

회식은 월 평균 1.5회 하고 있었는데, 주로 금요일(40.4%)과 목요일(27.8%)에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회식 횟수는 한 달에 1회(32.6%)였다.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회식 유형은 점심시간에 하는 맛집 탐방 회식(58.7%), 공연 등을 관람하는 문화 회식(36.5%)’순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