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 가족 나들이 '안심해孝'

지난 30일 치매환자와 가족 뿌리공원서 정서적 치유시간 가져

2018-12-02     정완영 기자
지난 30일 중구치매센터가 효문화마을에서 치매환자 가족나들이를 했다. 사진은 행사 참여자들이 누름꽃 스탠드를 하고 있다.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 중구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30일 치매 어르신과 보호자, 자원봉사자 20여 명과 함께 뿌리공원과 효문화마을관리원에서 가족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중구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참여 중인 치매 어르신과 그 보호자가 함께 누름꽃 스탠드와 전통매듭 만들기와 같은 전통공예 체험과 효문화마을관리원 내 전시관 관람, 뿌리공원 산책과 족보박물관 견학 등의 일정으로 열렸다.

센터에서는 12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 치매환자 돌봄으로 여러 부담을 겪고 있는 가족의 휴식과 재충전을 위해 돌봄 정보와 정서적 교류를 위한 힐링프로그램을 한다.

박용갑 구청장은 "치매환자와 가족을 넘어 우리 중구 전체가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치매안심센터의 역할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60세가 넘는 중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치매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치매 검진과 힐링프로그램 참여 문의는 중구치매안심센터(☏606-779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