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그라시아스합창단 ‘크리스마스 칸타타’ 천안 공연

2018-12-09     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미국 25개 도시에서 순회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오는 18일 천안예술의 전당에서 그 화려한 막을 연다.

이번 공연은 3막으로 구성됐으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이자 러시아 공훈 예술가, 보리스 아발랸(Boris Abalyan)이 지휘를 맡았다.

공연은 이야기풍 가사를 바탕으로 한 여러 악장의 성악곡을 가리키는 ‘칸타타(Cantata)’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에 의해 ‘크리스마스’라는 주제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캐럴에 오페라와 뮤지컬이 더해져 새로운 문화예술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1막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주제로 한 오페라, 2막에서는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기는 가족 뮤지컬, 3막에서는 헨델의 ‘메시아’ 중 ‘For Unto Us a Child is Born’, ‘Glory to God in the Highest’, ‘Halleluja’ 등의 명곡 합창을 통해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올해 미국 총 25개 도시에서 막을 올린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13만 명의 미국 시민들과 만났고, 매 공연마다 ‘만석’을 이룬 관객들의 기립박수와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2000년에 창단된 그라시아스합창단은 2014 이탈리아 ‘리바델가르다 국제합창대회’에서 대상, 스위스 ‘몽트뢰 국제합창제’에서 1등상, 2015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에서 최고상(혼성 1등상) 및 특별상 수상으로 한국 합창단의 위상을 높이며 세계적인 합창단으로 발돋움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 천안지회에서는 천안과 충청지역의 소외계층의 사람들에게 지역사회의 후원과 기부를 받아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 관람을 지원하고 있다.

티켓구매는 인터파크 및 천안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문의 070-4047-5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