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묘목원,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 조성

2018-12-11     신민하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전국 최대 묘목 생산지인 충북 옥천군 이원면 일원이 산림 바이오 혁신성장 거점으로 발돋움한다.

충북도는 이시종 도지사 공약사항인 ‘옥천묘목원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옥천군 이원면 일원에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자해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을 오는 2021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 13억원의 국비가 확보돼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조성사업에 착수 할 계획이다.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은 옥천 묘목산업 특구의 기존 인프라와 연계해 바이오산업의 원료 공급기지 입지확보, 안정된 바이오자원 공급, 바이오자원을 통한 제품양산 확대 등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통한 창업농 유치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묘목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된 사업내용으로는 ▲바이오산업계의 천연물질 수요 및 유망품종 파악 ▲산업화 지원을 위한 산림바이오 비즈니스 센터 ▲노지·온실 재배장, 종자 저장고 등을 구축 ▲유망 품종의 우량 종자·묘목 보급 및 재배기술 교육을 위한 종자공급 및 양묘기술센터 ▲주변 산림·임가에 재배기반 구축을 통해 원료식물을 대량 재배 할 수 있는 생산단지(포지 조성, 관정·관수, 울타리 및 저장창고 등) 조성 등이다.

도 관계자는 “묘목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바이오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공급기지화, 유통·판매의 중심지화 등 최첨단 묘목산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옥천 묘목산업 특구지역 내에 전국 최고의 옥천묘목원이 조성·운영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