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보건소,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서 ‘최우수상’

5년 연속 수상

2018-12-17     김정기 기자
[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증평군보건소(소장 김동희)가 지난 14일 S컨벤션(청주시 상당구)에서 열린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 성과대회에서 5년 연속 수상했다.

충북도가 주최하고 도내 11개 시·군 보건소가 참여한 가운데 보건소는 ‘소, 확, 행 을 위한 독거노인 step3 프로젝트’ 사례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프로젝트는 고령, 통증, 소외감으로 프로그램 참여가 소극적인 저소득 독거노인 133명을 대상으로 신체적 특성에 맞는 단계별 통합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보건소는 사업 시작 전 가정방문을 통한 1:1 전수조사를 해 관절염으로 인한 무릎 통증과 만성질환, 불안, 우울감을 발견했다.

이를 토대로 3월부터 지난달까지 1단계 타이치 운동, 2단계 수중 및 지상 걷기 운동, 3단계 자조 교실 및 가정방문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 밖에도 치매 예방과 정서적 지지를 위해 뜨개질과 노래교실, 국화꽃을 심으며 걷기 좋은 길 조성 등을 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평균 혈압과 혈당, 총 콜레스테롤 수치, 관절염으로 인한 주관적 통증 점수, 우울증 자가진단점수가 감소하고 평형성, 유연성, 관절 각도가 증가하며 건강상태가 크게 개선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에게 필요한 사업을 발굴·추진해 보건행정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