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가로시설물 표준디자인 확정

2006-12-10     뉴스관리자 기자
대전시는 원도심 가로시설물 표준디자인 및 시범가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정비에 들어간다.

시의 표준디자인 대상은 버스승강장, 기능통합형 버스승강장, 휴지통, 볼라드, 휀스, 가로등, 안내표지판 등 7종으로 시설물의 통합 디자인을 통해 원도심의 통일성 있는 이미지 형성과 함께 개성 있고 질서 있는 가로경관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표준 디자인을 바탕으로 삼성로, 인효로, 중앙로 등 3개의 시범가로 조성 설계를 완료하고 주변환경과 조화되는 디자인 코디네이션 과정을 통해 시각적 혼란을 방지하고 시설물간의 합리적인 연계체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번 원도심 가로시설물 디자인 컨셉을 즐겁고 유쾌한 문화 중심도시로 정하고 활기찬 에너지와 미래의 생기 넘치는 도시이미지를 상징화하기 위해 대흥동 지명유래인 ‘테(백제어로 둥글다는 의미)’를 모티브로 원과 수직선을 가로시설물 디자인에 적용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원도심 가로시설물 개선사업에 표준디자인을 적용해 대전역 앞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원도심 가로경관개선사업을 시행한다”며 “보행인의 편의 증진과 함께 가로경관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