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소방서, 겨울철 축사 화재예방 주의 당부

2018-12-17     여정 기자
[충청신문=영동] 여정 기자 = 영동소방서(서장 송정호)는 17일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됨에 따라 난방용 전기사용이 많은 농가, 축사시설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축사시설은 겨울철 보온재 사용 부주의 및 노후화된 전기시설 사용 등의 원인으로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높으며, 샌드위치 판넬을 사용한 축사에서는 화재가 급격하게 번져 피해가 커질 수 있다.

실제로 지난 16일 영동군 임계리 축사(견사)에서 전기적 요인(소방서 추산)에 의한 화재가 발생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육중이던 애완견을 포함 총 3900여만 원의 재산피해(소방서추산)가 발생했다.

축사시설 화재예방 안전수칙으로 ▲1축사, 1동별, 1소화기 비치 ▲축사 주변 보온덮개, 스티로폼 등 가연물질을 제거 ▲용접작업 등 화기취급 작업 시 안전수칙 준수 ▲소방시설 및 축사 전기·가스설비 정기점검 철저 등 관계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물을 데우기 위해 설치된 시설도 전기적 과부하로 화재가 발생치 않도록 수시로 점검하며, 환풍기 등 모터가 설치된 부분에는 먼지 등을 수시로 제거해 스파크에 의한 불꽃이 먼지에 옮겨 붙어 화재가 나는 경우를 미리 예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