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소비자단체, 물가안정 캠페인

2018-12-18     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천안시는 18일 소비자 물가안정 캠페인을 펼쳤다.

소비자시민모임 천안아산지부와 연계한 이번 캠페인은 유동인구가 많은 시내버스터미널, 아라리오 광장 일대에서 진행됐다.

이날 오후 터미널 일대에서 모인 30여명의 단원들은 조끼를 입고 행인들을 대상으로 홍보물 배부와 함께 연말연시 과소비 지양과 검소한 소비를 하도록 독려했다.

아울러 근처 상인들에게는 부당한 가격인상 자제를, 소비자들에게는 지역 내 소비를 통해 내수경제 활성화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소상공인을 위한 전통시장과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홍보도 펼쳤다.

천안시는 현재 70개소의 착한가격업소를 지정해 운영 중이다. 지역 내 평균가격보다 저렴하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해 지역물가 안정에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이용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윤경섭 기획경제국장은 “연말연시에 부산한 분위기를 틈타 가격을 인상하는 일부 사례가 있는 만큼, 지방물가관리품목 등에 대해 예의주시하며 가격조사를 실시하겠다”며 “이번 연말에 전통시장, 착한가격업소 이용이 활성화돼 지역 내 소비가 활성화되고 물가가 안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