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 회의 개최

올해 사업 성과보고 및 내년 사업계획 토의

2018-12-18     신현교 기자
‘태안군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 위원 위촉 및 회의’ 모습.
[충청신문=태안] 신현교 기자 = 태안군이 다문화가족 사업에 대한 상호협력 및 지원방안 모색을 위해 적극 나선다.

군은 지난 17일 군청 소회의실서 군 관계자,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 위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 위원 위촉식 및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총 11명의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 위원에게 위촉장이 수여됐으며, 위원들은 앞으로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에 참여·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2부 행사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올해 다문화가족지원사업 추진 성과를 보고하고, 2019년 사업계획 및 지원방안에 관한 토의를 진행했다.

군은 올해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가족관계분야 9개사업 2008명 ▲가족생활분야 3개사업 235명 ▲가족과 함께하는 공동체분야 14개사업 3917명 ▲별도프로그램 5개사업 6564명이 참여하는 실적을 올렸으며, 특히 한국어교육 서비스, 방문교육 서비스, 언어발달지원 서비스, 어울림 사업, 통·번역 서비스 등의 특성화사업을 추진,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역사회 조기적응 및 사회·경제적 자립을 적극 지원했다.

군은 내년 사업에 대한 토의를 통해 올해 진행했던 다양한 사업의 지속적인 운영과 함께 재원의 효율적 활용으로 서비스 질을 제고하고 지역특성을 고려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기로 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다문화가정은 다양한 세대 구성 형태의 하나로 우리의 이웃이다”라며 “이들이 잘 정착해 지역 구성원의 일원으로 당당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