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 학습발표회 성황

2018-12-23     정완영 기자
지난 21일 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이 '2018 손소리 수고했어, 올 해도'를 주제로 장애인 평생교육 학습발표회를 관람하고 있다.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은 지난 21일 2018년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의미에서 '2018 손소리 수고했어, 올해도'를 주제로 장애인 평생교육 학습발표회 및 바자회를 열었다.

손소리복지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 해도 시도보조금 장애인평생교육 사업인 원예·미술치료, 천연화장품 만들기, 바리스타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했다.

이번 행사는 복지관 주민들이 1년 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내고 지역주민, 후원자, 자원봉사자도 참여하여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행사는 주민들이 선보이는 공연과 체험 및 전시 부스, 바자회, 먹거리 판매 부스 등으로 다양하게 즐겼다.

또, 홈플러스 문화점, 유천야채, ㈜카카오 충청센터가 후원으로 함께하여 행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참여자들의 표정은 한결 푸근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김 모 씨는 "1년 동안 참여한 수업에서 만든 작품들을 전시해 놓으니까 뿌듯하고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하니 스스로 자랑스러운 마음이 든다"며, "공연도 보고, 다양한 체험도 하고, 많은 사람들과 대화도 나누면서 송년분위기가 느껴지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형걸 관장은 "이번 송년행사를 통해 1년 동안 열심히 활동한 주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복지관 주민들만이 아닌 이웃들, 또 손소리를 위해 노력해 주시는 분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함께 소통하고 어울리는 시간을 가지면서 추운 겨울에도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