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2020년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
‘삼광’ 단일품종 결정
2018-12-30 김석쇠 기자
심의회에서는 내년부터 공급이 중단되는 ‘대보’ 종자의 매입품종 제외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대보’ 대체 품종에 대한 사항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대보’ 품종의 공공비축 매입품종 제외에는 위원들 모두가 그 뜻을 함께했으나 ‘대보’ 대체 품종까지 결정하지는 못하며, ‘대보’ 종자의 매입품종 제외를 포함한 ‘삼광’ 단일품종 선정(안)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내후년 매입품종으로 농업인들에게 매입품종을 미리 홍보할 수 있어 영농을 준비할 시간적 여유를 줄 수 있다는 것도 단일 품종 선정에 큰 영향을 주었다.
심의회는 ‘대보벼’를 경작하는 기존농가를 당장 내년부터 공공비축 매입에서 제외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시행시기 상의 문제 등을 이유로 2019년산 매입품종으로 ‘삼광’, ‘대보’를 선정한 바 있다.
황인규 농축산과장은 “이번 공공비축 매입품종 선정으로 보은 쌀이 저가미 이미지를 벗고, 브랜드 가치를 조금이나마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 2020년 공공비축 매입품종은 자체 선정결과를 충청북도에 제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의 승인을 받아 확정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