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윳값 8주 연속 하락

충청권 리터당 평균 1300원대, 최저가 1200원대

2018-12-30     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국내 주유소 판매 휘발유, 경유가격이 8주 연속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4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29.1원 내린 리터(ℓ)당 1397.4원을 기록했다.

경유 역시 전주대비 26.4원 하락한 리터당 1294.0원을 보였다.

유류세 인하 조치에 포함되지 않은 실내용 등유 가격도 전주보다 11.4원 하락한 967.6원으로 집계됐다.

29일 기준 대전지역 주유소 판매 평균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1365.95원, 최저가는 1294원(메이저플러스 명품주유소)이다.

세종지역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평균 1414.12원으로 충청권서 가장 비쌌다. 최저가는 1319원(소나무주유소)으로 나타났다.

충남지역은 리터당 평균 1390.81원으로 집계됐다. 최저가는 1269원(천안 대성제2주유소, 아산 신화주유소)이다.

충북지역은 리터당 평균 1393.15원이며 최저가는 1215원(음성 상평주유소)으로 조사됐다.

상품별 판매가격은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370.5원,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415.1원을 기록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 기준금리 인상 여파 및 이란의 민간 원유 수출확대 등으로 하락했다”며 “국내제품가격도 국제유가 하락 및 유류세 인하 효과로 인해 하락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