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동구 성공 이끌 축제추진위원회 3일 출범

구청 중회의실서 위촉…교수, 전문가 등 13명 위원 임명

2019-01-03     정완영 기자
3일 대전 동구가 축제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 사진은 황인호 구청장(사진 왼쪽)이 유경숙 위원(세계축제연구소 대표)에게 위촉장을 주고 있다.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 동구는 민선7기 관광도시 동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역 축제의 효율적인 운영을 도울 축제추진위원회를 3일 출범했다.

구는 중회의실에서 황인호 청장과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을 열었다.

황 청장은 축제·관광 대학교수와 전문가, 주민 등 총 13명의 축제추진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원들은 2021년까지 2년간 활동하게 되며, 기본운영과 프로그램 개발, 추진계획 등 축제 전반에 관한 자문과 정책제안 역할로 축제 활성화를 통한 관광동구 확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날 위원 호선을 통해 우송대학교 관광산업연구소 김시중 소장이 축제위원장으로, 대전대학교 방송공연예술학과 김민정 교수가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돼 축제위원회를 이끌게 됐다.

위촉식에 이어 열린 첫 회의에서 위원들은 올해 4월 5일~7일까지 전국 최장의 벚꽃길인 회인선에서 열리는 ‘2019 대청호 벚꽃축제’의 추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황인호 청장은 "관광동구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동구가 가진 풍부한 자연, 문화자원을 활용해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 수 있는 축제 개발이 필요하다"며 "전문 지식을 갖춘 축제추진위원회에서 자율적인 논의를 통해 동구축제의 발전적인 방향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