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새벽 인력시장에 급식 지원

2019-01-07     조경현 기자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가 구직활동을 위해 새벽 직업소개소를 찾는 구직자들을 위한 무료급식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 한 해 총 4940만 원(도비 50만 원, 시비 5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서부동과 청전동 2개소에 무료 급식소를 운영한다.

무료 급식은 매주 월요일~금요일 오전 5시부터 9시까지 진행한다.

특히 올해 무료급식은 급식의 질 향을 위해 지난해 대비 150원이 인상된 3150원으로 결정했다.

이용을 원하는 구직자들은 직업소개소에서 식권 수령 후 청전동 오색 정식품 제작단이나 서부동 오색정을 방문해 급식을 제공받으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장기간의 경제 침체로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구직자분들께서 삶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든든한 아침밥을 제공해 드리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일용근로자들의 열악한 구직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새벽 직업소개소 무료 급식 참여자는 1일 약 30명으로 연간 7885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