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설 부여교육장, 부여여고 이전 발벗고 나서

2019-01-13     김남현 기자
[충청신문=부여] 김남현 기자 = 이종설 부여교육장이 지난 9일 부여군의회 박상우 의원, 구자중 행정팀장과 함께 부여여고 이전을 위한 특별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국회의사당을 방문,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고도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실시되는 사비 왕궁터 발굴 및 정비사업에 따른 부여여고 이전비 추가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현재 부여여고 이전에 따라 보상되는 손실보상액만으로는 학교 이전이 불가해 부족한 예산을 국비에서 확보하기 위함이다.

방문단은 간담회에서 고도보존사업지구 내 학교 이전을 위한 관련법률 개정과, 원활한 이전을 위한 특별교부금 지원을 요청했다.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은 “관련 부서의 장관과 긴밀히 협의해 국비가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부여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교육환경 개선, 부여군민의 희망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여여자고등학교의 이전에 소요되는 비용은 약 390억원 정도이며, 손실보상액은 16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따라서 국비 230억원 정도를 확보해야만 학교 이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