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엘큐브 세종점, 사회적경제기업 판로확대에 '앞장'

전국 최초 특산물 상설매장 개관… 800여 가지 상품 소개

2019-01-15     이정화 기자
15일 개관한 롯데백화점 엘큐브 세종점 사회적경제 특산물관 모습. (사진제공=롯데쇼핑)
[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롯데백화점이 세종시에 사회적경제 특산물관 상설매장을 개관해 사회적경제기업 판로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15일 롯데백화점 엘큐브 세종점은 1층에 126㎡(38평) 규모의 사회적경제 특산물관을 개관했다.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 매장은 행정수도인 세종시에 전국 17개 시도의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제품을 한자리에 모아 판매하는 전국 최초의 상설매장으로 세종 16개 기관, 부산 58개의 기관 등 전국 150여개 사회적경제기업의 800여가지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 입점 기업은 세종의 제철식품을 선보이는 다인영농조합, 부산 마을기업 다림향과 철마청년 협동조합, 울산의 공예전문 마을기업 아마존, 대전의 마을기업 보리와 밀 등이다.

향후 지역 젊은 고객이 선호하는 신선청과를 주력 품목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맘 고객 유치를 위해 어린왕자 캐릭터를 활용한 체험행사 등도 지속해서 펼칠 계획이다.

더불어 행안부·세종시와 함께 대형규모의 전국 마을기업 우수상품전 등도 준비하고 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올 2월경 세종시로 이전하는 행정안전부가 전국의 사회적경제기업을 적극 지원하는 주무관청인 만큼 전국 마을기업 80여 기관이 입점하는 엘큐브 특산물관 역시 행안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세종지역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총괄 기획을 맡은 사단법인 한국마을기업중앙협회 김대형 회장은 "전국의 사회적경제기업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좋은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우수한 중소기업 상품 홍보의 전국 중심 매장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