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 바이러스 각별한 주의
2019-01-16 이성엽 기자
[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최근 대구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한 영·유아와 종사자 사이에 홍역이 연이어 발생하며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홍역은 주로 면역력이 없는 1세 이하 유아나 면역력이 떨어진 20∼30대에서 발생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4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홍역 퇴치국가로 인증을 받았으나, 국외에서의 유입에 따라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홍역은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만큼, 생후 12∼15개월과 만4∼6세 2회에 걸쳐 반드시 예방백신(MMR)을 접종해야 한다.
또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유럽지역, 중국과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지역 유행국가 여행 전에는 예방백신을 2회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하고, 2회 접종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출국 4∼6주 전 2회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감염 예방을 위해 손씻기와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며, 홍역 의심 환자는 관할 보건소에 지체 없이 신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