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립도서관, 새해부터 ‘생활 SOC 1번지’ 명성 이어가

작은도서관 순회 사서지원 공모선정… 동네 작은 도서관과 함께 성장

2019-01-20     김정기 기자
삼보사회복지관 내 늘 푸른 작은 도서관. (사진=김정기 기자)

[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증평군립도서관(관장 최창영 미래전략과장)이 새해부터 중앙단위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생활 SOC 1번지’의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18일 도서관에 따르면, 도서관은 문체부가 주최하고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작은 도서관 순회 사서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사업은 작은 도서관의 전문 인력지원을 통해 운영을 활성화하고 공공도서관과 작은 도서관 간 연계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전국 53개 도서관이 선정돼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인건비(월 174만5150원), 방문활동비(일 1만7500원), 문화프로그램 운영비(45만원 한도)를 지원받는다.

이에 도서관은 사업비를 활용해 지역 내 4개 도서관에 순회 사서를 파견하고 장서 선정과 정리, 회원관리,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하는 등 작은 도서관과 함께 성장해나갈 방침이다.

파견 처는 ▲꿈 빛 작은 도서관(증평읍 장동리 대성베르힐아파트) ▲도담도담 작은 도서관(증평읍 초중리 한라비발디아파트) ▲사평 작은 도서관(증평읍 장동리 사평지역아동센터) ▲늘 푸른 작은 도서관(증평읍 신동리 삼보사회복지관) 이다.

최창영 관장은 “작은 도서관이 지역 주민들과 더 친밀해 지고 마을 문화 공동체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서관은 지난해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등 총 10건의 중앙단위 공모사업 선정으로 2억6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