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미세먼지 저감 위해 나무심는다

올해 325ha에 56만 4천그루 조림 실시

2019-01-20     신동렬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시가 기후변화 대응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올해 325ha에 나무를 심는다.

시는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도시근교 산림지역과 산업단지 인근 지역 등 관내 산림지역 전반에 걸쳐 2019년도 조림 사업을 추진한다.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흡수원을 확충하고 미세먼지의 근원적 차단을 통해 대기질 향상과 우량대경재 목재 생산 등 산림이 가진 본연의 경제적·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해서다.

시는 조림사업에 총사업비 31억 800만원을 투입해 벌채지 및 공장밀집 지역 등 미세먼지 발생지역과 산림재해 우려지역 등에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미세먼지 발생지역인 오창 및 오송산업단지 등 공장밀집 지역 내 주변 공원과 녹지 및 산림지역 등 100ha에 18억4400만원을 투입, 8만8000그루의 나무를 심어 쾌적한 공기질 향상과 시민의 건강 증진에 적극 대응한다.

대경재 생산 및 탄소 흡수원 확충과 산림 재해 우려예방 및 경관개선을 위해 12억6400만원을 투입해 벌채지 225ha에 47만6000그루를 식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조림사업은 산림의 경제적 공익적 가치 증진 뿐 아니라 미세먼지의 차단과 저감에 각고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 도래돼 쾌적한 공기질 향상과 자연경관의 개선 및 산림 본연의 가치를 증진하고자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