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평화기념관, 겨울철 비수기에도 관광객 몰려

2019-01-28     지홍원 기자

[충청신문=음성] 지홍원 기자 = '제8대 유엔사무총장 반기문 평화기념관'이 음성군의 새로운 관광과 교육의 장으로 발전하고 있다.

지난 20일 하루 250여명의 관광객이 찾아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의 활동과 업적을 전시물을 통해 체험했다.

특히, 이날 중국,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에서 온 60명의 청소년들이 전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유엔안전보장회의 체험, 유엔사무총장 집무실 체험 등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반기문 평화기념관은 음성군 원남면 행치길 15-5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7803㎡, 건축 연면적 2857㎡, 2층 규모로, 총사업비 125억원이 투입됐다. 지난 2016년 12월 공사에 착공해 2018년 12월 6일 개관했다.

평화기념관은 세계문화 체험실, 유엔안전보장회의 체험실, 유엔사무총장 집무 체험실, 반기문 기념실 및 다목적실 등을 갖추고 있다.

전시실에는 반기문 전 사무총장이 세계 각국으로부터 받은 기념품 2800여 점을 기증받아 이 중 140여점을 전시하고 있으며 기획전시실에서는 3월 31일까지 ‘Beyond the Frame: 평화를 꿈꾸는 그곳’ 반기문 총장의 소장품 중 사진, 회화, 수공예작품 3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매주 500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며 “앞으로 홍보활동과 기획전시회 개최, 학생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대규모 관광객을 꾸준히 유치함으로써 음성관광 활성화와 다함께 누리는 교육문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