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자원회수시설 공론화, 시민 결정만 남아

2019-01-31     류지일 기자

[충청신문=서산] 류지일 기자 = 서산시 자원회수시설 공론화위원회가 지난 30일 6차 회의를 갖고 토론회 세부 준비사항에 대해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9일 시민참여단 105명에게 토론회 자료집이 배부된 가운데 개최된 이번 공론화위원회에서는 다음달 9일 열리는 1차 토론회에서 찬반측이 발표할 대표발제 내용을 미리 검토했다.

또 다음달 16일 열릴 2차 토론회에서 쟁점토론을 진행할 좌장 선출 방법과 패널들의 개인발제 시간 등을 결정했다.

특히 위원회는 토론회 과정을 모두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모든 시민들이 토론회 과정을 지켜볼 수 있도록 페이스북으로 실시간 방송하기로 했고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공무원의 참석도 최소화하기로 했다.

다만, 시민참여단의 숙의과정이 방해받지 않고 진행될 수 있도록 일반시민에 현장공개는 하지 않기로 했다.

신기원 위원장은 "이제 시민토론회의 모든 준비는 끝났고 남은 것은 시민참여단의 결정뿐"이라며 "시민참여단의 적극적인 참여와 깊은 숙의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