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테마형 스마트시티 추진기반 갖췄다

2단계 사업 최대 25억원 국비지원... 1~3단계 완료 시 1석3조 효과 기대

2019-02-10     이성현 기자
대전시가 추진하는 테마형 스마트시티 1~3단계 사업 대상 부지.

[충청신문=대전] 이성현 = 대전시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소 20억원에서 최대 25억원의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시는 지난 8일 국토부의 '테마형 특화단지 조성사업' 공모에서 시의 'Re-New 과학마을' 사업이 전국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Re-New 과학마을 조성사업'은 유성구 도룡동 일대를 테마형 스마트시티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1단계인 '5G Giga Korea사업', 3단계인 '대덕과학문화의 거리 조성사업'과 함께 2단계 사업에 해당한다.

이미 시는 지난해 '5G Giga Korea사업'으로 19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대덕과학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은 1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다.

'Re-New 과학마을 조성사업'이 이번 공모에서 최종 선정됨에 따라 모든 재원을 확보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 기반을 마련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테마형 스마트시티 1~3단계 사업이 완료되는 2020년 도룡동 일대는 대덕특구의 첨단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기능을 확보하고 전국에 테마형 스마트시티를 확산하는 효과, 전국적 관광명소로 부각할 수 있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다.

허태정 시장은 "테마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민선 7기 취임 후 첫 번째 브리핑의 주제로 다룬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 대덕특구 육성은 물론 스마트시티의 표준모델이 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