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동물 전염병 방제센터 건립 추진

AI차단 전략 마련 컨트롤타워 역할

2019-02-10     신민하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가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 전략 등을 마련할 컨트롤타워 건립에 나선다.

충북도는 청주시 청원구 충북대 오창캠퍼스에 ‘산·학 융합형 동물 전염병 방제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오는 2022년까지 국비 등 190억원을 들여 건림되는 이 센터는 국내·외 재난형 동물 전염병 예방·관리에 필요한 기술 개발, 전염병 관리, 농가 방역 체험 기회 제공 등의 기능을 하게 된다.

이 센터는 1만1550㎡에 연면적 6500㎡로 지어진다.

이시종 지사는 지난 7일 구제역 방역대책 점검 차 음성 도축장을 찾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내년도 정부 예산에 관련 국비를 편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도 관계자는 “오리 휴지기제를 대체할 전략이 필요하고 대학과 가축 방역기관 시설·장비·인력의 통합모델 개발도 시급한 상황이어서 센터 건립을 계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충북도는 계란의 안전 유통 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계란 유통센터’ 건립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