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홍역 확산 방지' 예방수칙 철저 당부

예방·방지를 위한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준수해야

2019-02-11     한유영 기자
대전시교육청 전경.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11일 최근 대전에서 20대 남성 첫 홍역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예방·확산 방지를 위해 전체 학교에 홍역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개인위생관리에 유념할 것을 당부했다.

홍역은 고열과 함께 피부 발진이 나타나고 기침·콧물·결막염이 동반될 수 있으며 전염력이 매우 높아 면역력이 없는 사람이 노출되었을 때 90%이상 감염될 수 있다.

감염경로는 환자와 직접 접촉, 호흡기 분비물 등이다.

최근 유럽·중국·태국·필리핀 등에서 홍역의 유행으로 발생 지역 여행자 중 예방접종 미접종자 및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이 홍역에 감염돼 국내에서 소규모 유행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행 전에는 홍역 예방접종력을 확인하고 접종력이 없거나 홍역을 앓은 적이 없는 경우 의사와 상의해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해야한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이광우 체육예술건강과장은 "해외 여행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난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문의해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