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기업, 기술 인재 양성 '합심'

직업계고 학생 채용 친화 기업에 '꿈이룸 엔젤기업' 인증

2019-02-16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충남교육청이 일선 기업과 함께 현장 직무 능력을 갖춘 기술 인재 양성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지난 15일 회의실에서 충남 직업계고 학생의 고졸 취업 채용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꿈이룸 엔젤기업' 인증 현판 수여식을 했다.

이번 꿈이룸 엔젤기업에는 지역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현장 직무 능력 향상에 공로가 있는 10개 기업이 뽑혔다.

이번 인증은 대전고용노동청의 지원을 받아 임금 체불과 부당 행위 그리고 산업 재해 조회 등을 검증을 거쳐 이뤄졌다.

직업군별로 기계·금속 6곳, 전기·전자 2곳, 농산물 유통 1곳, 서비스 1곳 등이다.

엔젤기업으로 인증받은 한 기업의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면서 "학습 중심 현장 실습과 고졸 취업 활성화 정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학생 인권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어려운 경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충남 직업계고 학생에게 높은 관심을 가져주신 점에 감사드린다"면서 "인성과 현장직무능력을 갖춘 기술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도교육청은 이들에게 현판을 건네주는 한편, 취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에선 고용 안정을 위한 대책과 행정 서비스 지원 그리고 고졸 취업 활성화 직업 정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