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지역 특화형 우수사업 발굴에 전력

읍면동 특화사업 발굴 공개 오디션 개최

2019-02-24     조경현 기자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가 읍면동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 특화사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5월까지 읍면동 특화사업 발굴 공개 오디션을 개최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오디션은 규모와 내용에 제한을 두지 않고 각 지역별 특성에 부합하는 독특한 거리환경(공간) 조성, 생활환경 개선, 소광장 및 랜드마크 조성 등 '마을마다 새로움을 만나는 제천'이라는 목표에 부합하는 모든 사업을 참가대상으로 한다.

시는 오디션 참가 대상 읍면동을 대상으로 오는 8월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특히 이번 심사는 그동안 자체사업 발굴 시 내부적인 의사결정에 의존했던 관례에서 벗어나 외부 심사위원이 참가하는 '콘서트 형식의 공개 오디션'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독창적인 읍면동 특화사업에 대해서는 오디션 참가 상금 총 900만 원(최우수 1, 우수 2, 장려 2)을 수여하고 다음 해 3~5개 사업에 대한 예산 약 5억 원 정도를 확보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제천시는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제천발전 연구 전담조직 설치를 추진했다.

지난 1월 정기인사 조직개편에서 정책연구팀을 신설하고 지역특화 단위 특화사업 발굴 및 중장기 발전과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