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각 청주시의원 “청주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신중해야”

2019-02-24     신동렬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홍성각 청주시의원은 지난 22일 “시내버스 준공영제는 민간사업자에게 수백억의 세금을 지급하는 것인 만큼 서두르지 말고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제4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시건설위가 지난달 준공영제를 시행하는 부산과 대구를 방문한 결과 이들 지자체 집행부와 의회는 이구동성으로 쉽게 접근해 서둘러서 시행할 문제가 아니라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다른 지역 의회의 행정사무감사를 들여다봐도 준공영제의 실패를 지적했고 세금 먹는 하마인 준공영제 해제 방안을 논의하기까지 했다” 며 “적자 노선 완전공영제 등 대안은 없는지 다각적 연구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청주 시내버스 준공영제는 통합시 출범 이전부터 논의됐다가 2017년 초 잠정 보류된 뒤 한범덕 시장의 공약으로 재추진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