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지동동 LH공공임대주택촉진지구 주민대책위 추진 반대 집회

2019-02-25     신동렬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 지동동 LH공공임대주택촉진지구 주민대책위원회는 25일 오후 2시 청주 예술의 전당 본관 앞에서 청주 지동동 LH공공임대주택촉진지구 추진 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날 추진 반대 집회에는 대책위 고상일 위원장과 추진에 반대하는 지동동 마을 주민 50여 명이 참석해 LH의 개발 수용은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을 한범덕 청주시장과 시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고상일 위원장은 “청주시가 생명문화도시를 중앙부처에 승인요청 및 표방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부모산성을 보전하는 것은 현 시장이 전 재임시절에 부모산성 성터주변 700m를 문화재보호 관리지역으로 지정했던 정책과 상반될 뿐 아니라 탐라국 고을라왕의 후손으로 제주고씨문중 600년 역사와 문화를 상실케 하는 것" 이라며 "주민의 재산권 침해와 주민의 주거생활을 공기업이라는 이유로 주민 권익을 강탈하는 LH의 전횡으로 규정 모든 지동동 주민은 LH공공임대주택촉진지구 추진에 결사반대하며 수용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어 “한범덕 청주시장은 지동동 개발안을 재검토하여 빠른 시일 내에 청주시민과 지역주민을 위한 정책을 최우선적으로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