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새 지도부 선출 D-day... '황교안·오세훈·김진태' 중 누가 웃을까

27일 전당대회 열어... 7개월 비대위 체제 마침표

2019-02-27     이성현 기자
지난 14일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서 지지를 호소하는 (왼쪽부터)황교안, 오세훈, 김진태 후보. (사진=이성현 기자)

[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황교안, 오세훈, 김진태 중 누가 당권을 거머쥘 최종 승리자가 될까.

자유한국당은 27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 4명, 청년최고위원 1명을 선출한다.

황교안, 오세훈, 김진태 후보는 지난 14일 대전한밭체육관에서 첫 스타트를 끊은 후 대구와 부산 그리고 경기권을 돌며 각각 자신이 당을 이끌 적임자라며 치열한 각축을 벌여왔다.

이날 전당대회에서도 8100여명의 대의원들 앞에서 역시 마지막 정견발표를 통해 본인들의 강점을 내세우며 당심 잡기에 총력을 다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의원 투표만 남은 상태며 모바일 사전 투표와 시·군·구 현장투표 그리고 일반 국민 여론조사는 끝난 상황이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투표가 모두 끝나면 70% 비율의 선거인단 사전투표, 대의원 투표 결과와 30%의 일반국민 여론조사 결과 등을 합산해 당 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관련 계파 갈등 해소와 보수·우파 진영의 재건과 통합, 내년 총선까지 수 많은 과제를 떠안게 될 자유한국당 새 대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