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개학연기 유치원에 무관용 원칙 적용

43곳 형사고발 예정… 비상 돌봄 서비스 제공, 75곳은 정상 운영

2019-03-03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충남교육청은 3일 일부 사립유치원이 개학을 연기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력 대응한다고 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 현재 개학을 연기한 지역 유치원을 모두 43곳으로 파악하고 있다. 개학 여부를 밝히지 않은 7곳을 제외한 75곳은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개학 연기 유치원 가운데 대부분인 43곳은 천안과 아산시에 있으며, 나머지 1곳은 계룡시에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천안과 아산 지역에 집중해서 비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4일부터는 점검단이 현장으로 나가 개원 여부를 확인한다.

현장에서 돌봄을 요청하는 학부모가 있을 경우, 인근 국공립 유치원 등으로 바로 안내할 방침이다.

개학 연기 방침을 철회하지 않은 유치원에 대해선 5일부터 형사고발 예정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2일 개학 연기 사립유치원 명단을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한 데 이어 이날 오전 해당 유치원에 2차 시정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