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원대 주유소가 안 보이네~”

충청권 휘발윳값 2주 연속 상승... 리터당 평균 1350원대로

2019-03-05     김용배 기자
주유소 판매 휘발유가격이 2주 연속 상승했다. (사진=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충청지역 주유소 판매 휘발유가격이 2주 연속 상승했다.

대전지역의 경우 리터당 1200원대 주유소가 사라지고, 어느새 1300원대 주유소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4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345.9원으로 전주대비 3.0원 올랐다.

경유 역시 전주대비 3.3원 오른 리터당 1245.6원을 보였다,

등유는 1.1원 상승한 937.1원으로 나타났다.

5일 기준 대전 주유소 판매 평균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1342.04원, 최저가는 1285원(중구 명성셀프주유소)으로 조사됐다.

세종은 리터당 평균 1359.84원이며, 최저가는 1279원(동부농협주유소)으로 평균가격이 충청권서 가장 비쌌다.

충남은 리터당 평균 1356.26원으로, 최저가는 1288원(서천 마산주유소)이다.

충북은 리터당 평균 1358.28원, 최저가는 1255원(음성 상평주유소)으로 나타났다.

상품별 판매가격은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317.0원,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361.0원을 기록했다.

석유공사는 “중국, 인도 경제지표 약세 등 하락요인과 사우디 감산 연장 가능성 발언 등 상승요인이 혼재하면서 약보합세를 보였다”며 “국내제품가격은 최근 국제유가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됨에 따라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