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충청권 출신 회장 당선… 지역업계 기대감 '솔솔~'

2019-03-05     박진형 기자
김기문 제26대 중기중앙회장. (사진=충청신문DB)

[충청신문=대전] 박진형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 제26대 회장에 충청권 출신 김기문 제이에스티나 회장이 선출되면서 지역 중소기업인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김 신임 회장은 이미 두차례 중기중앙회장을 지낼 때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 등을 화두로 이끌내 '할 말은 하는 회장'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당시 김 회장은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직접 "대ㆍ중소기업이 자율적으로 합의했던 적합업종의 합의정신을 훼손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직설 건의를 하기도 했다.

현재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의 핵심 축인 '최저임금제'와 저녁이 있는 삶을 정착하기 위한 '주52시간 근무제' 등 시행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위기 의식을 느끼고 있는 가운데 이를 정면돌파 하기 위해선 김 회장이 적임자라는 평가가 흘러나오고 있다.

대전 지역 중기업계 한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드라이브로 인해서 지역 업계가 많이 위축되고 있는 분위기"라며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하기 위해선 강대강 대치까지 불사를 수 있는 인물이 절실하다"고 했다.

한편 김 신임 회장의 주요 공약은 ▲최저임금 동결 ▲근로시간 단축 완화 ▲주휴수당제 폐지 ▲표준원가센터 설립 ▲남북경협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중소기업 4차산업위원회 설치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