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식 신협회장 "올해 경영개선명령 탈피할 것"

누적결손금 전액 보전… 5년연속 흑자달성

2019-03-05     최홍석 기자
5일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기자간담회자리에서 2019년도 신협 사업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협중앙회)

[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신협이 올해 중점추진 사업으로 경영개선명령(MOU) 탈피를 꼽았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5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MOU 탈피의 걸림돌이던 누적결손금을 전액 보전했다"고 말했다.

또한 "중앙회가 최근 5년 연속 흑자달성과 지난해 121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경영정상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회장은 "사회적 경제활성화와 사회적금융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전국의 신협과 공동으로 사회적경제지금원 200억을 조성해 사회적경제기업 대상 300억원 규모의 저리 대출을 확대 공급한다는 입장이다.

포용금융의 일환으로 효 어부바 예탁금도 출시한다.

효 어부바 예탁금에 가입하면 가입자 부모에 대한 상해사망공제(보험) 혜택과 대형병원 진료예약 대행 및 다양한 헬스케어서비스가 제공된다.

아울러 10개 지역 본부 내에 설치를 완료한 신협소상공인지원센터를 활용해 지역 내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김 회장은 1주년 소회로 "지난 한 해 '평생 어부바 신협'을 슬로건으로 총자산 90조원 돌파와 더불어 당기순이익 17년 연속 흑자경영 달성이라는 값진 경영성과를 거두었다"면서 "공동유대 확대, 비과세 연장, 목표기금제 도입 등 신협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한 한 해"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