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미세먼지 집중 케어 돌입

전국 철도역 474곳 물청소… 환기설비 점검 강화

2019-03-06     최홍석 기자
6일 오전 코레일 직원들이 대전역에서 승강장 물청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코레일)

[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코레일이 연일 계속되는 미세먼지로부터 철도 이용객을 보호하기 위해 대대적인 물청소 등 미세먼지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이를 위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서울역과 대전역을 비롯해 전국 474개 철도역에 대한 물청소를 했다.

특히 고객이 열차를 타기 위해 대기하는 승강장에는 물청소 횟수를 대폭 늘렸다.

청소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야간이나 열차운행이 없는 시간대에 주로 진행하고 미세먼지 상황에 따라 수시로 시행한다.

맞이방과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승차권 자동발매기 등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편의 시설에 대해서 자동바닥세척기 등 모든 청소장비를 총동원해 매일 4회 이상 진행한다.

또한 역사 내 공기 질 관리를 위해 공조설비 등 환기설비에 대한 점검도 강화한다.

한편 코레일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전 직원이 동참하는 차량 2부제, 미세먼지 배출시설을 최소 운영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