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공무원노조 단체교섭 상견례 가져
2019-03-06 신준섭 기자
[충청신문=서천] 신준섭 기자 = 서천군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세종충남지역본부가 지난 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19년 단체교섭을 위한 첫 상견례를 가졌다.
노조에서 제출한 단체교섭 요구안은 조합 활동 보장, 노동조건 및 인사제도 개선, 교육훈련 모성보호 및 성 평등, 공직사회 개혁과 부정부패 척결, 후생복지 등 총 11장 111조항 8개의 부칙을 담고 있다.
노박래 군수는 "공무원 노사 모두가 군민의 뜻을 헤아리고 맡은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노력을 함깨 해 간다면 이번 단체교섭은 우리군과 공무원노조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이라며 "노사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협력해 발전적인 노사문화를 정착시키는 소중한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백영광 본부장은 "10년 만에 열리는 교섭이 좋은 결실을 맺기 위해선 이 자리에 계신 교섭위원 분들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가 중요하다" 며 "노사 간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원활한 교섭이 이뤄지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지난 2008년 단체교섭 추진 중단 후 지난해 공무원노동조합이 합법노조의 지위를 인정받음에 따라 10년 만에 재개됐으며 정기적으로 이뤄지는 실무교섭을 통해 노사 양측의 입장차를 좁혀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