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키스컴퍼니, 악성루머·허위사실 유포 시민제보 받는다

'일본 매각설' 가짜뉴스 골머리… 공식홈페이지 통해 제보

2019-03-07     박진형 기자
(사진제공=맥키스컴퍼니)

[충청신문=대전] 박진형 기자 = 대전 향토기업 맥키스컴퍼니가 수년 동안 퍼지고 있는 악성루머 근절을 위해 포상금을 걸고 시민제보를 받는다.

맥키스컴퍼니는 4월 12일까지 자사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제보를 받는다.

제보된 내용이 결정적 증거로 채택돼 관련자 기소 등 사법처리가 확정될 경우에는 5000만원 포상금도 지급한다.

녹취록 등 증거자류와 함께 허위사실유포자 인적사항을 기재하면 제보할 수 있다.

7일 맥키스컴퍼니에 따르면 창사 이래 단 한 차례도 외국자본이 유입된 사실이 없는데도 '일본 매각설' 루머가 퍼지며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

맥키스컴퍼니 관계자는 "모든 가짜뉴스 진원지를 찾아 고소 등 사법처리 할 예정"이라며 "제보자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맥키스컴퍼니는 2010년 온라인상 악성 게시글에 대한 수사를 검찰 측에 의뢰했다. 당시 검찰 수사 결과 경쟁기업 직원이 악성글을 남긴 것으로 밝혀져 불구속 입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