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청주 시민독서운동 대표도서 3권 선정

2019-03-07     신동렬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시와 책읽는청주 추진위원회는 제22회 책 읽는청주대표도서로 유현준 작가의 ‘어디서 살 것인가(일반부문)’와 황영미 작가의 ‘체리새우 : 비밀글입니다(청소년부문)’ 이규희 작가의 ‘독립군 소녀 해주(아동부문)’를 최종 선정했다.

지난 2월 13일 1차 추진위원회에서 위원들로부터 추천받은 15권의 후보도서를 대상으로 2월 14일부터 2월 28일까지 시민의견 수렴(설문조사, 온라인 투표, 동네서점 현장투표) 과정을 거쳐 다득표한 1-3위 도서를 대상으로 책읽는청주 추진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최종 대표도서를 선정했다.

이번에 일반부문 대표도서로 선정된 유현준 교수의 어디서 살 것인가는 공간과 건축에 대한 사유를 통해 우리 삶의 다양성과 변화를 만들어 갈 힘을 주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아동부문 도서로 이규희 작가의 독립군 소녀 해주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해인만큼 역사적 의미를 되살리고 독립을 위해 애쓴 모두를 기억하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올해 처음 신설된 청소년부문의 도서로 선정된 황영미 작가의 '체리새우 : 비밀글입니다'는 청소년의 가장 큰 고민인 관계를 소재로 해 청소년에게 위로와 용기를 줄 수 있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아 선정됐다.

독서운동의 모범사례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책 읽는 청주 시민독서운동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옛 청주역사전시관에서 선포식을 개최해 청주시민 모두가 함께 읽고 함께 웃을 수 있는 독서운동으로 활발하게 펼쳐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