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대전시당 “A형 간염 시민불안 해소 대책 세워야”

“A형 간염 환자 수 지난해 비해 10배 증가”

2019-03-11     이성현 기자
자유한국당 로고. (충청신문 DB)

[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최근 기승을 부리는 A형 간염에 대해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이 논평을 통해 대전시에 대책을 촉구했다.

한국당 대전시당은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대전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A형 간염 환자 수가 10배 가까이 증가해 10만명 당 발생률이 17.98명으로 가장 낮은 울산에 비해 50배 이상 높아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황이 이런데도 시는 '안전한 물과 익힌 음식을 먹으라'며 원론적인 말만 되풀이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은 전무한 상황"이라며 "게다가 왜 대전만 유독 발병 수치가 높은지 아직도 그 원인조차 규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스스로 아마추어 행정, 주먹구구식 대처를 자인하는 꼴"이라며 "지난해 언론보도에 따르면 대전은 광역자치단체 중 두 번째로 지역건강 랭킹에 올랐던 도시였던 만큼 원인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규명하고 대책 마련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