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불량 식재료 납품업체 "꼼짝마"

학교급식 개시 이후 최초 민생사법경찰관 합동 점검·단속

2019-03-13     이수진 기자

[충청신문=대전] 이수진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불량 급식 식재료 납품업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최근 식재료 납품으로 인한 학교급식 안전성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대전시와 대전교육청은 학교급식 개시 이후 처음으로 민생사법경찰관과 합동으로 급식납품업체 점검·단속에 나선다.

앞서 대전교육청은 신학기를 대비해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안전한 급식 납품을 위한 원산지 표기방법 등을 교육하고 급식의 안전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광우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지난해 학교급식 식중독 무사고의 실적은 학교현장과 학부모들의 협조와 관심으로 가능했다"며 "학교현장에서는 식재료 검수 및 배송차량 확인을 철저히 하고 교육청에서는 공급업체 관리˙감독을 한층 강화해 급식납품업체 비리가 근절 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대전교육청은 투명하게 관리되는 식재료 공급을 위해 초중고 급식학교에 전면 학교급식조달시스템(eaT)을 도입해 공개경쟁 방식으로 급식 식재료를 구매하도록 하고 있다.

한편 친환경 식재료로 안전한 먹거리를 학생들에게 제공하도록 대전친환경급식지원센터 설치가 대전시와 협의중에 있어 학교급식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