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봄철 산불예방활동 '총력'

전 직원 참여, 산불예방 추진분담제 운영 등 예방활동 강화키로

2019-03-14     정완영 기자
지난 가을 대덕구 직원들이 장동산림욕장 입구에서 탐방객등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충청신문 DB)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 대덕구는 산불예방 추진분담제 등 산불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지난 겨울 가뭄 등으로 인해 봄철 산불발생 위험성이 높아져 가고 있는 가운데 15일부터 4월 15일까지 한 달간을 대형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했다.

산불예방 추진분담제 운영에 따라 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분담 조를 편성해 계족산과 장동 일대 등 산불취약지역 13곳에 분산 배치해, 불법소각·취사행위, 화기물 소지여부 등 단속활동을 통해 산불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 할 계획이다.

또, 산불감시원 및 진화대원을 주요 등산로, 산림인접지 논·밭두렁 등 산불취약지에 배치해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유사시 신속히 대처토록 했다.

박정현 청장은 "2000년 계족산 산불로 안타까운 피해가 발생한 적이 있다"며, "철저한 산불예방 활동을 통해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주민 여러분의 산불예방 활동에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