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아름2중 신설, 교육부 중투심사

세종시교육청, 과밀학급 해소 위해 4번째 도전

2019-03-17     임규모 기자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 교육청이 교육부의 2019 정기 중투심사에 아름중 증축 사업계획서를 지난 5일 제출했다.

교육부는 내달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의 시·도 교육청이 제안한 사업을 심사한다. 각 사업의 심사 결과는 늦어도 5월 초 각 시·도 교육청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시 교육청은 주민등록인구 통계에 따른 초등학생의 상위학교 진급과 인근 아파트 추가 입주를 고려하면, 학급 증축이 없을 경우 2022년부터 학생수용률이 100%를 초과해 학생배치가 불가능하다는 논리로 중투심사 현장에서 설립에 대한 당위성을 강력하게 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중투심사에서 아름중 증축에 대한 건이 통과되면 아름중학교는 2021년 3월부터 375명의 학생을 더 배치할 수 있는 15학급이 추가로 증설돼 과밀학급 문제가 해소 될 것으로 보인다.

아름2중 신설은 당초 ‘분교 신설에서 아름중학교 증축’으로 방향이 선회돼 이번이 네 번째 도전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원은 지난 해 제53회 정례회 본회의 시정 질문과 올해 제55회 임시회 본회의 교육행정질문을 통해 아름동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조속한 학교 설립을 촉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