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 평촌산단에 LNG발전소 건립 추진

약 13만 2000㎡ 규모… 총 사업비 1조 7780억원 투입

2019-03-18     이성현 기자
시 관계자가 LNG발전소 건설로 에너지자급률 상향 등 가져올 다양한 파급효과를 설명하며 주민들의 동의를 구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대전시가 서구 평촌산업단지 내에 LNG 발전소 건립을 추진한다.

시는 서구 기성동 주민센터에서 평촌산단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청정연료에너지복합발전단지 건설 개요 속 LNG발전소 건립 계획을 밝혔다.

시는 이날 LNG발전소 건설로 에너지자급률 상향 등 가져올 다양한 파급효과를 설명하며 주민들의 동의를 구했다.

시에 따르면 서부발전과 함께하는 이 사업은 총 1조 7780억원을 투입해 2021년 7월 착공에 들어가 42개월 후인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하며 운영기간은 2055년 10월까지 약 30년이다.

총 면적은 평촌산단의 4분의 1 크기인 약 13만 2000㎡이다.

시 관계자는 "탈석탄, 탈원전 정책에 의해 이너지가 액화천연가스 신재생에너지로 에너지 정책이 변향됐다"며 "따라서 우리 시도 도시균형발전, 산업단지 활력,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해 정하게 됐다"고 유치 배경을 설명했다.

발전소가 완공되면 시의 에너지 자급률이 1.6%에서 60% 수준까지 올라온다는 것이 시의 설명.

또한 건설기간동안 일자리 30만개 건설 후 운영지원인력 200명, 경상인력 신규채용 35명 등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구유입으로 460명이 들어와 658억원의 세수증자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오늘 하는 얘기에 조금이라도 거짓말이 있으면 공문원을 그만 두겠다"면서 "한분이라도 이해 하지 못하면 언제든 다시 찾아와 설명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구 기성동 일원에 추진되는 평촌산단은 산업시설용지 49만㎡, 공공시설용지 28만 4000㎡, 복합용지 5만 5000㎡, 직원시설 용지 1만 6000㎡ 등 모두 85만㎡로 구성되며 총 사업비 26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