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 6대의 '피아노 서커스' 공연

문화가 있는 날 첫 공연, 26일 오후 7시 30분 예당 아트홀

2019-03-22     이하람 기자
피아노 서커스가 6대의 피아노로 공연하고 있다.(사진=대전예당 제공)

[충청신문=대전] 이하람 기자 = 2019 문화가 있는 날 첫 공연으로 '피아노 서커스'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선보인다.

'피아노 서커스'는 6대의 피아노가 동시에 무대에 오르는 등 쉽게 접하기 힘든 흥미로운 공연이다.

바흐, 구스타프 홀스트, 생상 등 익히 알려진 클래식 대가들의 작품을 6대의 피아노 곡으로 편곡한 곡과 스티브 라이히, 그레이엄 피트킨, 에이드리언 서턴 등 현대 작곡가들의 특별한 작품들도 연주한다.

피아노 서커스는 세계 최고의 현대음악 앙상블로 영국을 포함, 링컨센터, 뉴욕, BBC프롬, 사우스뱅크센터 등의 공연장에서 공연한 바 있다.

또한 에든버러, 홍콩, 하더즈필드, 싱가포르 등의 축제를 포함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연주활동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창단 30주년을 기념하는 첫 내한 공연이기도 하다.

오는 5월 30일 열리는 '문화가 있는 날' 다음 공연도 역시 아트홀 무대에서 선보일 코믹 클래식 현악사중주단 '파개그니니'의 공연이다. 이 외에 1~2개의 공연이 '문화가 있는 날' 공연으로 섭외 중이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지역문화진흥원과 문화가 있는 날 사업추진단 주관으로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그 주간에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영화관,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문화재 등 전국의 2000여개 문화시설에서 할인 또는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대전예술의전당도 정부의 '문화가 있는 날'에 적극 호응, 재미와 다양성 등을 고려한 공연들을 마련하고 있다.

문의 042-270-8136/8142.